뉴욕 맨해튼, 스타벅스 대신 % Arabica를 선택한 이유

뉴욕 맨해튼에 가면 한 번은 꼭 가는 곳이 있다면 스타벅스입니다. 워낙에 친숙하기도 하고 가격도 다른 식음료랑 비교했을 때 합리적인 수준이라 생각이 들어서죠. 하지만 스타벅스 커피는 왠지 미국에서 마시면 더 쓴 거 같아 한 번으로 족합니다. 이때 다른 대안이 있다면 우리나라에서 응 커피로 알려진 % Arabica(퍼센트 아라비카) 커피입니다.

늘 상 그랬던 것처럼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시켜 먹었는데요. 스타벅스 커피와 달리 원두가 쓰지 않고 산미가 좋아 피로를 날릴 수 있어 좋았습니다. 특히, 카피숍 한편에 있는 스틱, 스트로, 슈거, 시럽 등이 가지런히 놓여 있는 진열 방식이 새삼 눈을 즐겁게 해주는 경험 디자인이었습니다.

커피숍 내부에는 모던한 디자인 선반 위에 상품들을 팔고 있었는데 상품의 진열 방식과 백색 조명을 써 더 깔끔하게 보여 구매 욕구를 확 댕겼지만 사악한 가격 때문에 카드를 다시 지갑에 넣었죠.

혹시, 미국 여행을 하시거나 뉴욕 맨해튼 거리를 걷다가 잠깐의 쉼과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응 커피에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가격도 합리적 수준이고 커피를 경험할 수 있는 디자인도 좋아 음료를 마시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1~2달러 정도의 팁을 결제할 때 선택해야 하지만 그 정도 팁은 여유롭게 결제하셔도 아깝지 않을 정도입니다.

글 : 소더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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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의 발견, 乙支小月(을지소월) - 언바운더스

방산시장 골목길에 빛나는 달콤한 커피 향 장맛비가 쏟아지던 어느 날 을지로 방산시장에서 우연히 발견한 카페 을지소월(乙支小月). 소박하고 예쁜 카페 입구로 들어가면 좁은 복도가 나옵니다.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라 1층에 작은 테이블 하나와 길고 좁은 체어만 있습니다. 앉아서 수다를 떨긴 어렵고, 잠시 휴식을 취할 수는 있겠네요.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만드는 풍부한 맛 을지소월의 커피는 사장님이 직접 로스팅 한 케냐, 콜롬비아 마이크로랏 생두를 사용하여 묵직한 바디감과 풍부한 향을 자랑합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모금만으로 그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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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의 남영동엔 음악과 커피가 녹아있다. - 언바운더스

감성을 깨우는 Hi-Fi 사운드숙대입구역 4, 5번 출구 사이 골목 끝, 검은색 타일 건물 1층에 위치한 '우모에'는 합정동에서 소문난 융드립 커피 명가 '음오아에' 사장님이 새로 오픈하신 카페입니다. 음악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진 사장님은 최고급 오디오 시스템을 구축하여 고객들에게 특별한 음악 감상 경험을 선사합니다. 카페 한가운데 주방 벽면에는 우리나라에서 몇 개 없는(돈 주고도 못사는) JBL L250 대형 스피커와 기함급 앰프 Sansui QRX7500A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두 오디오 기기의 환상적인 조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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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와 조각이 어우러진 힐링 공간, 강화도 도레도레 마호가니 - 언바운더스

서울에 살며 마음이 답답하고 쉼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면 꼭 가는 섬이 있습니다. 그 섬은 강화도인데요. 서울 용산 기준으로 1시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특히, 강화도는 역사의 굴곡진 사건들을 겪어야 했던 곳으로 유적지와 문화유산이 많은 걸로도 유명하죠. 하지만 저는 강화도에 유적지를 찾아가기보다는 숨어있는 아름다운 카페를 찾아가는 것에서 큰 위안을 얻습니다.강화도에 가면 꼭 가는 곳 중 하나는 도레 도레(DORE DORE)입니다. 여기 정원형 공간에는 여러 시설이 있는데 가장 아름다운 곳은 여름이 시작하는 초입에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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