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제소바의 발견, 모코모코

경희대 앞을 거닐다 발견한 마제소바 맛집 <모코모코>

에디터 Jinzee(진지) 승인 2024.07.08 12:21 | 최종 수정 2024.07.08 18:16 의견 0
경희대 모코모코 - 사진 ⓒ 언바운더스

경희대 앞을 거닐다. 솔직히 말해 배가 고파 어슬렁 거리다 녹색의 귀여운 간판이 눈에 들어와 들어간 에디터. 2층입니다.

경희대 모코모코 - 사진 ⓒ 언바운더스

입구에는 '복슬복슬'이란 뜻의 일본어 모코모코(もこもこ moco moco)에 귀여운 다람쥐가 녹색 간판에 자리 잡고 있네요.

경희대 모코모코 - 사진 ⓒ 언바운더스

누가 봐도 '이집 마제소바 잘하네'라고 말하는 입간판.

경희대 모코모코 - 사진 ⓒ 언바운더스

녹색 문과 짙은 브라운 합판 질감 그리고 동그란 창이 너무 예쁜 입구. 웨이팅 안내문구가 있습니다. 개강시즌에는 꽤 기다려야 한다고 해요.

경희대 모코모코 - 사진 ⓒ 언바운더스

놀랍게도 21세기 최첨단 100% 수동문을 채택한 주인의 센스.

경희대 모코모코 - 사진 ⓒ 언바운더스

내부는 흰색 벽에 짙은 커피색과 포인트 컬러인 녹색 그리고 레트로한 조명등이 잘 어우러져 과하지 않으면서도 센스가 넘쳐요. 이국적인 컬러와 따뜻함을 주는 인테리어예요.

경희대 모코모코 - 사진 ⓒ 언바운더스

흐리고 비가 흩날리던 날, 이런 식당에 앉아 있으면 왠지 모를 향수에 젖는답니다.

경희대 모코모코 - 사진 ⓒ 언바운더스

창밖을 바라보는데, 인테리어가 일본색이 짙어 여행 온 기분이 드네요.

경희대 모코모코 - 사진 ⓒ 언바운더스

주방 입구 벽면에 고로를 붙여 놓은 건 신의 한 수. 없었다면 아래 쪽 반찬통으로 시선이 쏠려 다소 지저분해 보였을 텐데요.

경희대 모코모코 - 사진 ⓒ 언바운더스

벽마다 붙어 있는 일본어 포스터는 호불호가 있겠지만, 기왕 할 거면 확실히 자기 브랜드 컬러를 내세우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에디터는 호에 가깝습니다.

경희대 모코모코 - 사진 ⓒ 언바운더스

주문한 마제소바가 식탁에 올라오자마자 느꼈습니다. '평타 이상은 하겠구나.'

경희대 모코모코 - 사진 ⓒ 언바운더스

밥 위에 올려진 후리가케는 기성품이겠지만 단짠단짠 고소하고요.

경희대 모코모코 - 사진 ⓒ 언바운더스

좀 애매한 맛이었지만 먹을 만했던 부추인지 잘 모르겠는 반찬.

경희대 모코모코 - 사진 ⓒ 언바운더스

저 노른자를 터트리면 식사' 스타트' 하는 겁니다.

경희대 모코모코 - 사진 ⓒ 언바운더스

오.. 역시나, 단짠 + 매콤. 마제소바 다운 맛이 납니다. '우와~!' 까진 아니지만 정말 맛있습니다. 한 번쯤은 와 볼 만한 곳이다 생각이 듭니다. 지나가다 친구나 애인과 들러도 괜히 왔다 소린 안 나올거예요.

경희대 모코모코 - 사진 ⓒ 언바운더스

식사를 마치고 디저트로 함께 나온 망고 조각을 입에 넣으니 칼칼해진 입속이 시원하고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는 느낌입니다.

경희대 모코모코 - 사진 ⓒ 언바운더스

창가의 다람쥐 3총사가 식사하는 내내 절 노려보고(?) 있군요.

경희대 모코모코 - 사진 ⓒ 언바운더스

매장 한켠에 다람쥐 굿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경희대 앞 편안한 한 끼 식사, 특히 마제소바집을 찾으신다면 <모코모코(もこもこ)>를 들러보세요. 비 오는 날엔 더 아늑한 식사 가능 :-)

모코모코 방문 팁

· 메뉴: 마제소바, 돈까스 등
· 주차: 회기동 공영주차장(도보 5분)
· 영업시간: 11:00-15:00 / 17:00-20:00 (15:00-17:00 브레이크 타임, 일요일 휴무)

모코모코 매장정보

· 주소: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회기동 16-92 2층
· 전화번호: 050-71431-5081
· 인스타그램: @ mocomoco_official

작성자 : 에디터 Jinzee(진지)
저작권자 ⓒ Unboundou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경희대 #경희대맛집 #회기역 #회기역맛집 #마제소바 #마제소바맛집 #서울맛집 #서울여행

저작권자 ⓒ Unboundo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