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까지 웅장해지는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그 전시
언바운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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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15:41 | 최종 수정 2024.09.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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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을 가게 되면 꼭 가야 할 전시가 있습니다. 제주의 화가, 민중의 화가라고 불리는 강요배 작가님의 전시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요배 작가님은 2024년 호반미술상을 수상하셨으며 그 일환으로 작가님의 대형 작품들이 전시되는 이번 전시를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호반미술상은 재단법인 호반문화재단에서 국내 중견 및 원로작가를 지원하기 위해 2022년에 재정된 미술상입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강요배 작가는 오랜 세월 화업을 이어오며 우리 사회와 역사 그리고 자연이라는 주제를 그림이라는 방법으로 표현해 왔습니다. 특히,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대형 작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마치 캔버스의 표현된 자연 속으로 들어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마음까지 웅장해지는 전심임에 틀림없습니다.
마치 하늘에서 내려 꽂는 듯한 형상을 하는 폭포수는 올여름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기에 충분합니다. 또한 제주의 푸른 바다와 오름들 나아가 우리가 일상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름 없는 들풀과 나무들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익명화된 현대인에게 위로를 선사해 줍니다.
이번 전시는 미술상이라는 취지 때문인지 전시 기간이 비교적 짧은 2024년 9월 22일까지 진행되니 꼭 전시 관람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전시 안내]
전시명: 바람 소리 물소리
작가: 강요배
기간: 9.5~9.22.
장소: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아트 스페이스 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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