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모네, CLAUDE MONET (1840 - 1926)
작품명: 수련, Nymphéas
oil on canvas, 73.3 x 101 cm. (28 7⁄8 x 39 3⁄4 in.)
낙찰가: 약 36,950,000,000원
이번 크리스티 홍콩 경매의 하이라이트 작품 중 하나였던 모네의 수련입니다. 우리 돈 약 369억 5천만 원에 낙찰되었습니다.(233,375,000 홍콩달러) 하지만 추정가 중간에 약간 이르지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작가: 김환기, KIM WHAN-KI (1913-1974)
작품명: 9-XII-71 #216
oil on cotton, 127 x 251 cm. (50 x 98 7⁄8 in.)
낙찰가: 약 9,520,000,000원
김환기 작가님의 푸른 전면점화 작품이 우리 돈 약 95억 2천만 원에 낙찰되었습니다.(56,035,000 홍콩달러) 우리나라 역대 근현대 작품 중 3번째로 높은 가격에 낙찰된 작품으로 기록됩니다. 첫 번째 작품은 김환기 작가님의 Universe로 통칭되는 푸른전면점화로 우리나라 글로벌 세아그룹 민웅기 회장이 소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낙찰 가격은 우리 돈 132억 원입니다.
작가: 이성자, RHEE SEUNDJA (1918-2009)
작품명: Jamais vu de mémoire d’arbre (Never seen the memories of a tree)
oil on canvas, 130 x 193 cm. (51 1⁄8 x 76 in.)
낙찰가: 약 1,710,000,000원
우리나라 여성 작가 중 가장 높은 옥션 낙찰 기록을 보여준 이성자 작가님의 1960년대 초기작입니다. 낙찰 가격은 우리 돈 약 17억 1천만 원 정도 되며 10,055,000 홍콩달러입니다. 이번 기록은 우리나라 여성 작가 중 최고가 기록입니다.
작가: 이배, LEE BAE (B. 1956)
작품명: Issu du feu - Do 5 (From Fire - Do 5)
charcoal on canvas, 162 x 130 cm. (63 3⁄4 x 51 1⁄8 in.)
낙찰가: 약 280,000,000원
이배 작가님의 100호 정도 크기의 이소디푸입니다. 1,638,000 홍콩달러에 낙찰되었으며, 우리 돈 약 2억 8천만 원에 해당합니다. 얼마 전 국내 옥션에서는 3억 원에 거래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3억 원의 낙찰가격은 수수료가 포함되지 않은 가격이며 크리스티 2억 8천만 원은 수수료가 포함된 가격임을 감안할 때 이배 작가님의 인기는 아직 세계 시장보다는 국내 시장에 더 많은 걸로 보입니다.
작가: LUCY BULL (B. 1990)
작품명: 18:50
oil on canvas, 178 x 307 cm. (70 1⁄8 x 120 7⁄8 in.)
낙찰가: 약 3,150,000,000원
LUCY BULL (B. 1990)의 작품으로 작품명은 18:50분입니다. 화면 가득히 퍼져있는 색감이 조화롭게 잘 펼쳐져 있으며 색의 구성이 좋습니다. 낙찰가격은 우리 돈 약 31억 5천만 원이며(18,525,000 홍콩달러) 1990년생의 작가가 이 정도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합니다.
[총평]
이번 크리스티 홍콩 20th/21st Century Evening Sale에서는 세계적인 작가인 모네의 수련이 369억 원에 낙찰되는 기염을 토했으며 루시 불(LUCY BULL)이라는 1990년대생의 작품이 30억 원에 낙찰되는 놀라운 결과를 확인하는 옥션이었습니다. 특히, 김환기 작가의 푸른 전면점화는 낙찰 수수료 포함하여 거의 100억 원에 거래되었으며 우리나라 여성작가 최고가를 경신한 이성자 작가님의 초기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가 중의 한 분이신 이배 작가님의 대표 시리즈 이소디푸가 좋은 가격에 낙찰되었습니다. 소더비, 크리스티, 필립스와 같은 세계적인 옥션사에서도 우리나라 작가님들의 작품이 더 나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그 여파가 국내 시장으로 고스란히 넘어오길 기대해 봅니다.
[옥션 리포트 출처 : 크리스티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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