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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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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경매 회사 뉴욕 크리시티 9월 17일 옥션에서는 Japanese and Korean Art 옥션이 진행됩니다. 이 옥션에 나온 조선시대 ‘백자청화시명산수문호’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옥션의 프리뷰를 서울 팔판동 크리스티 코리아에서 프리뷰를 진행합니다.
이 백자는 18세기 조선의 도자로 목 아래 여의두문이 둘러져 있으며 백자의 몸에는 산수도와 시가 적혀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방 4 곳에 원형 속에는 소상팔경 중 4 장면을 그려 넣었는데 그림마다 시문이 적혀있습니다.
‘萬隱空満明月歸’; ‘來風使人釣江深’; ‘萬川向流陶人歌’; ‘長生不老神仙訓’. ‘허공에 숨은 달이 돌아오네; 불어오는 바람은 깊은 강에서 낚시를 하게 하네; 수만 개의 시냇물 줄기는 도공의 노래를 싣고 흐르네; 불멸의 가르침은 영생을 말하네’ 시구가 적혀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세계적인 경매 회사의 출품작을 직접 관람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이번 옥션에는 동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판화 작품인 Katsushika Hokusa의 Great Wave 작품 에디션도 출품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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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현실주의 그림에 등장한 신박한 신발 - 언바운더스
The Last Judgment, c. 1495–1505, Oil on wood, 99.5 × 117.5 cmGroeningemuseum, Bruges, Belgium벨기에 브뤼헤 그로닝게 박물관에 가면 서양 미술사에서 가장 미스터리한 화가로 불리는 히에로니무스 보스(Hieronymus Bosch: 1450?~1516)의 ‘최후의 심판’이라는 그림이 있다. 그의 그림을 이야기하기 전에 그는 네덜란드 브라반트에서 태어난 화가인데 그의 집안에 몇몇이 종교화를 그렸다는 것 외에는 알려진 것이 없으며 지금 남아 있는 작품도 20~30여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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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비싸지는 그 책 - 언바운더스
요즘같이 쉽게 소비되는 사회에서 책을 사고 읽는 행위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현상입니다. 필자가 대학을 다닐 때만 해도 버스, 지하철에 책을 읽는 사람이 꽤 있었는데 요즘은 하나같이 스마트폰에 빠져있죠. 어느 날인가 신문기사에서 조르주 바사리가 쓴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가전’이라는 책이 잠깐 소개된 적이 있었습니다. 고향 집에 이 책이 있는 걸 기억해 낸 터라 서울 집에 가지고 와 읽고 있습니다.이 책을 2만 원인가 주고 청계천 중고서점에서 산 기억이 있습니다. 혹시나 지금은 가격이 어떻게 되나 검색해 보니 한때 100만원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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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갤러리 폐업의 그림자 - 언바운더스
미국 뉴욕 맨해튼은 도시 전체가 미술관이라고 할 만큼 빌딩 숲속 어느 빌딩에 들어가도 로비에는 세계적인 작품들이 걸려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뉴욕에는 세계에서 가장 크다고 알려진 옥션사인 크리스티(CHRISTIE’S)가 있으며 세계 3대 미술관인 메트로폴리탄미술관, 모마(MOMA: 뉴욕현대미술관), 가고시안 갤러리, 페이스 갤러리 등 미술 관련 기관 및 공공시설들이 즐비하게 있습니다.특히, 맨해튼 중심부에 있는 공공도서관의 열람실에 들어가도 벽면을 가득 채운 작품들이 있을 만큼 뉴욕은 경제의 중심 이전에 예술의 도시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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